곽신환 교수의 공자 『논어』 첫 번째 이야기
『논어』는 인문학의 보고곽신환 교수는 『논어』가 동아시아에서 지난 2,000여 내 동안 가장 많이 읽혀온 책이자 세계고전 중의 하나라 소개했다. 『논어』는 인간존재와 사회적 관계의 이치를 주제로 삼은 책으로 인간의 형상과 그 행위를 세련되게 정리했다. 이 책은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 사는 이치나 교육ㆍ문화ㆍ정치 등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라는...
View Article전도연 “영화는 실화, 출연 안할 수 없었다”
순도 100%의 사랑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너는 내 운명>, 아들을 잃은 애끊은 모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07년 칸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밀양>그리고 대한민국 최상류층 가정의 하녀 ‘은이’로 순진하면서도 본능과 욕망 앞에서 숨김이 없는 이중적 매력을 발산한<하녀>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View Article정용화, ‘언더커버 보스’ 정체 발각
지난 11월 11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9회 분에서 김신(이동건)이 드디어 박세주(정용화)의 정체를 알아채며 엄청난 충격을 받은 모습이 담겨졌다. 극중 박세주는 자신과 김신 사이에서 흔들리는 미래(윤은혜)의 마음을 잡기 위해 미래에서 왔다는 큰 미래(최명길)의 도움을 받기로 했던 상황. 박세주는 정식으로 미래를 소개시켜...
View Article무한도전, 표절 논란 '아가씨(I GOT C)' 음원 중단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거머리(박명수, 프라이머리) 팀의 ‘아가씨(I GOT C)’ 음원 온라인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가씨(I GOT C)는 프라이머리가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함께 선보인 곡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 표절...
View Article응답하라 1980, 송강호 80’s 복고 변신 화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3년 9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설국열차>, 910만을 기록한 영화 <관상>을 통해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며 2013년...
View Article액션의 끝판왕이 다 모였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 한국 영화에 전에 없던 극한의 리얼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액션과 스피드, 스펙터클에 있어 최고의 실력을 지닌 각 분야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용의자>에서...
View Article, 여자들의 우정 여행 떠나볼까
여행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여행이 주는 미지의 설레임은 때론 함께하는 누군가에 따라더욱 큰 행복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낯선 장소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소한 사건들이 때론 삶을 뒤돌아보게하며 힐링을 주기도 한다. 그동안 수없이 많았던 남자들만의, 혹은 커플들의 로드 무비 속에서 오랜만에 나온 여자들만의 로드무비 <꽃잎, 춤>은 더욱 특별하다....
View Article강지환 윤진서, 감성 느와르 영화로 컴백
2014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본격 감성 느와르 <태양을 향해 쏴라>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4개월 간의 촬영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7급 공무원>, <차형사>등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으며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미친 존재감을 알린 천의 얼굴 강지환과<올드보이>로 화려한 데뷔...
View Article늙은 스파이에게 바치는 진혼곡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중『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의 주인공 조지 스마일리는 늙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서 스마일리는 후배들에게 밀려났고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났다. 언제나 날이 서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었던 스파이가 현역에서 물러나면 어떻게 될까?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에는 게리 올드먼이 연기하는...
View Article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청춘, 고등학교 시절은 장밋빛인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빙과』는 이렇게 시작된다. ‘고교 생활 하면 장밋빛, 장밋빛 하면 고교 생활. 이렇게 호응관계가 성립된다.’라고.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오레키 호타로는 회색의 인간이다. 어디에도 참여하지 않고, 열광하지 않고, 고고하게 홀로 생각하고 움직인다. 오랜 친구인 후쿠베 사토시에 의하면 ‘호타로는 움직이기...
View Article한 발은 눈밭에, 다른 한 발은 모래에 두고 있지요 『불안한 남자』
늙은 형사의 이야기는 처연하다. 쿠르트 발란데르의 나이는 육십. 아직 형사로 일하고 있는 발란데르는 서서히 은퇴할 준비를 한다. 시골에 집을 사서 이주하고 개도 한 마리 기른다. 하지만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필연적인 증상들이 그를 엄습한다. 당뇨병과 혈압만이 문제가 아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곳에 있다. 왜 이곳을 온 건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는...
View Article목숨을 빼앗는 살인이라는 행위는 무어며 또 그 죄는 무엇일까
혼다 테쓰야라는 작가의 이름을 처음 만난 것은 드라마와 영화에서였다. 드라마 『스트로베리 나이트』와 『히토리 시즈카』, 영화 『무사도 식스틴』.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탁월한 직감을 가진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온갖 극악한 범죄를 다루고 있다. 쾌락범죄부터 목적의식적인 고위 관료 살해까지. 『히토리 시즈카』는 ‘악녀’라고 부를만한 여인의 기이한...
View Article거물급 스파이, ‘침저어’(沈底魚)를 찾아라!
역자의 말에 따르면 ‘침저어’(沈底魚)는 일본어에도, 중국어에도 없는 말이라고 한다. 일본어에는 바다 밑에 사는 물고기라는 뜻의 ‘저어’(底魚)가 있고, 중국어에는 밑바닥으로 가라앉는다는 뜻의 ‘침저’(沈底)라는 말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소네 케이스케는 ‘침저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썼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결합해서 이해한다면,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View Article하드보일드, 그 세계에서 살아남기
순수, 첫사랑, 아름다운 추억 같은 것에는 흥미가 없다. 처음이건 마지막이건, 사랑했다면 언제나 마찬가지다. 순수함보다는 세파에 거칠어진 살결과 그늘진 미소가 더 좋다. 시간이 지나 색을 칠하고 포장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추억의 사진첩을 만드는 것보다는 지나간 대로 놔두고 싶다. 가급적 기억하지 않고 지금을 살아가고 싶다.다케우치 유코의 열렬한...
View Article소비시장을 침체시키는 고령화 암초를 넘어라
“고령화 문제와 싸워야 미래가 있다.” 경제예측 연구소인 HS덴트 최고경영자 해리 덴트는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로 고령화를 주목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억 명에 이를 것이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어 세계 노인 인구의 80%가 개발도상국에 살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 지난 2001년 기준...
View Article대한민국의 신기술, BT, NT, ET는 경쟁력 없으나 IT는 우위다
“글로벌 경제 전체는 앞으로 3~5년간 저성장 기조를 보일 것이다.” 드로기 그룹의 전략자문부문 대표인 마이클 트램은 특히 선진국은 매우 제한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흥국들은 시장이 확대되고 새로운 소비층이 탄생해 큰 폭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시장 위축에 따른 공급과잉은 5년 후에도...
View Article공유 경제, 소유에 대해 새롭게 접근한다
현재 미국의 연방부채는 약 12조 달러고 GDP의 약 76%에 달한다. 이미 재정적자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유럽은 말할 것도 없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이른바 ‘PIGS’ 국가들은 국가 부도 위기에까지 몰렸다. 일본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220% 이상에 달한다. 2012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규모는 약 450조...
View Article미국 VS 중국, 재편되는 글로벌 경제 권력의 주인공은?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교사라 불리는 오스탄 굴스비는 “앞으로 5년 내에 글로벌 경제가 지금보다 더 정상적인 성장률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회복 정책이 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으며 적어도 1개 국가가 유로존에서...
View Article앞으로 5년, 한국 경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역사적으로 세계 경제 질서에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는 혼란과 갈등이 존재했으나 제3국에게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되기도 했다. 2018년 세계 경제는 갈등과 견제, 협력이 교차하는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할 것이다. 이에 한국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선진 산업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구체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놓고...
View Article[에필로그] 막이 내려도 음악은 계속 된다
<클래식 가이드> 그 마지막 이야기그게 언제였더라. 우리가 따뜻한 날에 휴게실에 앉아 ‘선배, 저 클래식을 좀 들어볼까봐요.’라고 운을 떼고, 머리를 맞대 커리큘럼을 짜고, <클래식 가이드> 대장정을 시작한 게 말이다. 그 사이에 스무 편의 클래식 음악을 집에서도 듣고, 거리에서도 듣고, 사무실에서도 듣고, 한 장의 앨범이 주어질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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